(가죽소파7491-Brown) 미라지가구와의 첫만남~~**@@
신혼초부터 오랜 세월동안 부대끼며 동거동락했던 너들해진 소파와 침대에게 아쉬운 이별을 통보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또 함께할 동반자를 어느날 고민하게 되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인터넷 검색하였으나 많고 많은 가구들중에
눈에 확 띄는 제품, 나를 반하게 하는 제품은 사이트의 사진상에는 결국 보이지않았다.
그나마 무난하게 마음의 자리를 잡는 제품이 하나있었다.
수입가구 "미라지"였다.
은근하게 다가오는것이 오히려 더 오랜 정이 들지 않을까 하여
날잡아 먼거리를 마다하고 대구까지 상경하여 제품을 직접 매장에서 확인하였다.
역시 외형이 못지않게 크다는 느낌과 전에 느끼지 못했던 부드러운촉감과 쿠션감이 느껴졌다.
오랜시간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라 다른 제품은 멀리하고 선택한 제품에만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체결과 일시불 결재하고 배송오는 날까지 꼬박 9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기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소파와 침대는 새손님 맞이에
거침없이 자리를 비워주고 비오는 날에 밖에 내쳐져서 완전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다.
드디오 새손님이 입성하였다..
역시 기존꺼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브라운컬러의 곰돌이가 안정감 과 무게감있게
거실을 전체를 꽉 채웠다.
아직은 낯설다....큰 규모가 더욱 그렇다....세월과 같이 정이 들겠지...아기자기 귀여운
놈으로 길들여야지....우리집에 드나드는 많은 손님들도 함깨 하겠지...
부디 탈없이 우리부부의 화목하고 정다운 인생과 함께 하기를....!!!!
- 포항에서 -
[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