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쉴리 가구점에 가서 2시간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격대비 가장 비싸보이고
디자인적인 면에서나 실용적인 면에서 아주 탁월한 B543 panel bed sets로 결정했습니다.

또 집에와서 보름을 고민하였습니다. 킹사이즈를 살것인가! 퀸사이즈를 살것인가!

그리고 선택한 B543 panel bed sets king size..

먼저, 설치기사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집이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사날인데도 사다리차도 없고 해서..
큰 가구 들여놓는데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셨을텐데...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감사하더라구요.

일단 침대는 킹사이즈라서 침대커버와 이불을 고를때 한국식 킹사이즈 이불 커버들은 안맞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미국 침구류 직수입하는 인터넷 쇼핑과 이곳의 침구류들을 이용 하자고 맘먹고 킹사이즈를 선택했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이제 신혼인 저희 부부는 침대에서 뒹굴고 놀고(??) 하는데, 정사각형의 킹사이즈 매트리스는 너무 좋았습니다.
잘 때도 퀸사이즈는 옆사람이랑 자꾸 붙이치다보니 잠에서 깰때가 있는데,
킹사이즈는 전혀 안붙이치고 여름에도 옆사람과의 공간이 필요할때는 정말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면 셋이서 자도 좋아요.
집들이 때 조카랑 동생이랑 집들이때 셋이서 잔적이 있는데
잠버릇 심한 조카가 옆에 있는데도 의식 전혀 못하고 편하게 잤습니다.
내심 동생이 부러워 하더라구요. " 아기 있을 때는 킹사이즈가 좋겠구나..." 하구요.

협탁과 화장대는 제가 꼼꼼히 매장에서 살펴보고 왔는데 쓰면쓸수록 맘에 들더라구요.
협탁의 양문을 열면 2개의 서랍이 나오는데, 집안의 비밀서류나 중요품들은 그곳에 넣어놓으니 꼭 집에 비밀금고가 생긴 기분입니다.
또 화장대의 맨 위서랍들과 협탁의 맨위 서랍은 모두 서랍에 융이 깔려 있어요.
그래서 시계나 보석류를 놓아도 스크래치 염려가 없습니다.

지금 저희 안방은 침대, 협탁, 화장대 만 놨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비싼 가구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남편이 입을 쩍 벌리면서 " 와 엄청 크다... 얼마주고 샀어?" 하길래...
" set로 700만원 조금 안들었어.."했더니 믿더군요.

물론 화장대와 협탁의 서랍들도 열어보면 모두 나무를 통으로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니 믿는게 당연하지요. (합판같은거 절대 아니더라구요.) 가구들 색깔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제가 봐도 그정도 줬다고 하면 믿을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침대도 워낙 튼튼해서 위에서 뛰고 뒹굴어도 삐걱거리는 소리가 안나고
손으로 침대를 밀어도 밀리지도 않아요. 신혼부부들에게는 정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근데 청소할 때나 침대시트를 갈 때는 조금 힘들어요. 매트리스가 절대 움직이지가 않으니까요. ^^

키가 180cm이상의 신랑이 있으시거나, 등치가 한등치 하시는 부부는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남편이랑 같이 침대시트 갈고 하니까 괜찮더라구요. 이럴 때만 남편이 든든해요.^^

제가 우연히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애쉴리 가구를 알게되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정말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하나씩 하나씩 애쉴리 가구를 장만하는게 나름 재미 있을것 같구요.
앞으로 목표는 집안 전체 가구를 모두 애쉴리가구로 채우는게 저에 꿈입니다.
그래서 처음 매장에 애쉴리 가구 10년 20년 계속 있는거죠? 망하지 않죠? 하고 확답까지 받았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에 매장에서 한꺼번에 현금으로 결제하는데 좀 깎아주세요. 아님 사은품이라도 주세요.
하고 요구했지만 죄송하다면서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뭘 드리고 싶은데도 드릴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진과 함께 후기 남겨주시면 쿠션이랑 다른 사은품 드린다고 하셔서
침대시트 오자마자 깔고선 바로 사진 찍어서 올립니다.

[b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