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형 오피스텔이라 붙박이장이 있어 따로 옷장을 구매하지 않았었어요.
곧 아가가 태어나는데, 아가짐이 자꾸만 쌓여가 서랍장을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쥬.
플라스틱으로 된 서랍장으로 인테리어를 망치고 싶진 않았어요.

그러나 주변에서는 플라스틱 서랍장 사고 나중에 버려라... 아가 기어다니면 다 부질없다~
곧 너의 미라지 가구들을 중고나라에서 볼 수 있겠구나~ 특히 에베레스트같은 너의 침대 ㅋㅋㅋ
가구들이 스펀지 붙이기 시작하면, 나중에 떼어내도 자국 남아서 보기 흉해진다... 걍 싼 거 사라~
주변에서 이런 저주의 말들을 마구마구 퍼붓더라고요.
그래도, 제맘이쥬. 제가 맘에 들어야 아가도 잘 키울 거 아닙니까!!!

폭풍 검색해봐도 이 슬라이딩 체스트만한 게 없더라고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직 미라지에만 있었습니다.
단순한 서랍장보다는 훨씬 튼튼하고 실용성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요번 휴일에 직접 분당점 가서 확인하고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커서, 원래 세트인 5단 드로워와 함께 구매하려는 생각 가지고 갔다가 이것 하나만 구매했는데, 그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게가 108kg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배송기사 분들이 엄청 고생하시더군요.
절대 앞으로 쓰러질 일은 없는 단단한 가구입니다.
키도 커서 수납도 넉넉하고요. 아기가 초등학교 가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미라지는 후회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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