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집을 계약하고 아내가 가장 먼저 사고 싶다고 했던것이 바로
이 침대세트(침대+협탁+화장대) 였습니다.
신혼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서로 인테리어부분에서 양보없는 싸움을 할때가 많잖아요.
처음 싸이트에서 사진을 보고난 후 속으로 얼마나 안도를 했는지 몰라요.
각자의 취향이 비슷한건 연애할때부터 느껴왔지만, 심플함에도 여러 종류가 공존하잖아요.
각혹 이상한 사이트에서는 모던심플이라고 하고, 울긋불긋 꽃무늬가 판을 치는것처럼 말이죠.
집 전체 톤이 브라운과 화이트였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침대는 아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고, 화장대와 함께 세팅되어 있는 큰 거울도 다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협탁도 기본 스탠드 놓기에 높이나 넓이나 충분했고요.
간혹 보이는 약간의 겝이라던지, 아구가 살짝 안맞는 서랍장도 있지만, 이만한 가격에 100퍼센트
장인정신이 보이는 가구를 원한다하면 넘 뻔뻔한 듯 싶군요.
요즘은 집안에 서재 꾸미기가 대새인듯, 매장에도 사장님들 앉으시며 양다리를 거만하게 꼴수있는
스타일의 서재분위기로 아직 저희 나이때와는 거리가 있는 세팅이라,
Z-Desk란 놈을 업어다 놓았습니다. 간단한 직사각형 사이즈로 큰 책상이 아닌 나중에 쓰다가
더 큰 책상이 필요하다하면 다시 콘솔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주방은 ㄷ자 형태의 아일랜드가 놓여있기에 식탁까지 들여놓으면 공간이 좁아보이므로
스툴의자 4개만 구입했어 사실 둘다 출근하기에 따로 식탁을 쓸일이 없어서요.
처음에 계획대로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보다는 주방 아일랜드에 앉아 있는일이 더 많군요.
원반이 360도 돌아가는 형태로 다른나무종류의 협탁보단 무게감이 있어
나무바닥에 무게밀림이 덜해서 만족합니다.
소파는 가죽소파를 각각 싱글로 지낼때 써봤기 때문에 따로 보지는 않고 그냥 패스.
나무소파를 미라지에서 찾다가 원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다른곳에서 겁없이 DIY 제품을 샀다가
이사한 다음날 조립하고 사포질 하느라 손이 퉁퉁... 혹여 DIY 제품을 생각하신다면 저희부부
손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죽는줄 알았답니다. 미라지에도 나무소파 제품을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TV 스탠드는 가장 기본형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냥 탁 텔레비전만 놓을 수 있는 것으로다가.
강화유리는 선택사항이구요, 저희는 협탁과 화장대에만 깔아두었습니다.
아무래도 TV장 아래에 깔면 걸레질 하기에 불편해서요.
침대틀보다는 확실히 매트리스에 돈을 아끼지는 마세요. 확실히 비싸면 비쌀수록 제 값을 하고도 남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하면 전체금액에서 4%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설치해 주시는 형님분들 너무나도 능수능란하게 설치해 주시니 걱정하실 것 없답니다.
나중에는 제품에 대한 아주 정직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요. 주로 다른 고객분들이 하시는 컴플레인
사항도 유쾌하게 말씀해 주셔서 함께 공감할 수 있었구요.
다음에 꼬옥 사고 싶은 유리달린 책장을 구입하기 위해 열씸히 일하렵니다.
여러분들도 더운날씨에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한&박 부부-
저희의
[B1694]
[Duvet Eden]
[W1694]
[Vanity Chair]
[D363-White Island Chair]
[Super Z-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