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FUTURA3인소파 /주문일 : 2012년 10월07일/매장명 : 미라지 분당점
우리 집 거실에는 소파가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에게 거실을 놀이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서였다.
TV를 들여놓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시청각 프로그램이나 교육용 프로그램을 볼 때 이용하곤 한다.
물런 우리 아이도 뽀로로나 코코몽을 보기도 한다.
첫째가 태어 났을때는 집에 패브릭 소파가 있었는데 수지로 이사를 오면서
거실을 아이 공간으로 전환하면서 소파를 처분했었다.
근데 둘째가 올해 4월에 태어나면서 아직 돌 전이라 밤에 중간중간 보채는 경우가 일어나다 보니
아이를 계속 안고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그렇다고 계속 서서 안고 있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 소파를 다시 사기로 결정했다.
거실에 소파를 두는 대신에 방 하나는 아이 책방으로 꾸며주고 다른 하나는 아니 놀이방으로 꾸며기로했다.
이왕 소파를 사는 것인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된 가죽소파를 사자고 한다.
우리나라 소파의 경우 유해물질 기준이 선진국에 미치지 못한다며 선진국 제품을 사기로 했다.
수입 가구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미라지가구라며 아내가 한번 가보자고 한다.
미라기 분당점은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출근하면서 지나치는 길이라 찾아 가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매장에 도착 후 3인용 소파를 찾는다고 하니 2종류가 있다고 앉아 보라고 매장 직원이 친절하게 권한다.
그래서 우리가 결정한 것은 바로 FUTURA3인용 소파....베이지색이다..
블랙은 너무 어두워서 우리집 거실분위기랑 맞지 않는 것 같아 베이지색으로 했다.
아이들이 있다는 말에 매장 직원이 낙서를 할수도 있다고 살짝 귀뜸해 주였지만 그래도 우리는 베이지색으로
결정~~!!! 카드로 결제하고 층층마다 한번 둘러 보았다.
우와~~!! 멋있고 세련된 가구가 너무나 많다. 전부 다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이런 마음을 뒤고하고 얼른 소파가 오길 기다렸다.
2~3일 뒤에 소파가 배송됐다.
소파 자리를 잡고 거실을 다시 재배치했다.
이제 밤에 둘째가 울어도 서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첫째도 편하게 TV를보거나 소파에 앉아서 책을 본다. 물런 귀찮을 때는 역시 소팡에서 뒹굴뒹굴~~!!
새 소파 들어왔을 때 나는 이상한 유해 물질 냄새가 전혀 없다.
역시 선진국 제품으로 사 길 잘 한 것 같다.
우리 거실이 아이들 공간에서 가족 공간으로 돌아왔지만 그 대신 편안함이 찾아왔다.
편안함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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