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1년
작성자 : wooyoo|작성일 : 12-11-02 13:59|조회수 : 7,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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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1년만에 주문하고 접수한 분이 즉시보내준다던 소파!
사흘만에 물어보니 물량이 다 떨어졌다. 연락주겠다 .. 감감무소식
전화하니, 물건이 없어서 그렇다, 어쩔 수 없지않냐!!! 하더니 @@
배송당일도 토요일 12시를 말하고, 오후 6경에야 도착해서 우리가족의 토요일을 온통 말아먹고!!!!
정말 이런 불쾌한 경우를 겪고도
다른 소파 찾아보기도 싫고, 어렵고, (충분히 1년을 눈팅했기때문에..메이드인 차이나도 개념치 않고!!)
그래서 보름여만에 비오는 토요일 다저녁에 식구로 맞이한 소파입니다.
따로 뭐가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래도 애들은 자동으로 책들고 소파를 차지해버립니다. 침대보다 좋답니다.
왠만하면 주문취소하고 싶었지만, 왠지 고전적인 매력과, 그냥 이 소파의 노예가 된 듯한 기분에 .;.
보름동안이나 횡한 거실을 두고 보고도.. 받아들였습니다.
곧 이사가면 가구 다 미라지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그래도 미라지가 낫겠다는 생각때문에 말이죠.
여기 답글쓰시는 분만 친절하신지 ...에효
그나저나 이사갈떄 가더라도 mist moss색 벽과 짙은 베이지를 어울리게 해 줄 그래픽스티커라도 좀 붙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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