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지방이라 가구 거품도 심하고 수입가구점 가면 눈에 차지도 않는데 칠팔백이 기본인 상황.
미라지의 모든 소파를 보고 또 보고 고민했어요.
실물을 안보고 소파를 산다는 거 사실 모험이잖아요.
저희 집은 베란다가 크게 빠진 비확장 40평형대이라서 거실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이 소파가 40평형대에 후기가 없어서 사이즈가 어떨지 참 고민스럽더라고요.
바닥재 색이 어둡고, 돌이 안된 갓난아이가 있어서 어둡고 중후한 값비싼 소파는 사기가 그렇고
그렇다고 흔한 베이지는 싫고,, 그래서 고른 소파가 이 제품입니다.
가격대비 품질, 색상, 크기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가능하다면 일인용과 함께 구입하세요. 일인용 소파가 정말 예뻐요.
사진상으로는 이 제품의 색상표현이 어려운 것 같아요.
약간 푸른회색인데 흔하지 않고 밝은 색상이지만 오히려 긁힘이나 오염에 덜 티가 나요.
왜, 우리가 차나 옷도 회색이 가장 오염이 덜 티나잖아요 ^^;
아침에 햇살이 들어올 때 블라인드 다 올리고 소파에서 커피 마시면 정말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좋은 가구 착한 가격에 판매해주신 미라지 가구의 번창을 기원할께요~
코디상, 거실에 소파색에 어울리는 카펫을 깔아야 마땅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저희는 카펫먼지를
피해서 어울리지 않게 온돌장판을 놓고 사용합니다.
저 장판을 걷고 브라운 계열의 카펫을 깔아주면 정말 멋스럽습니다.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미약한 참고나마 되길 바라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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