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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5년째인데 소파를 직접 골라보는것은 처음입니다. 정말 오래 망설이고, 서핑 많이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소파는 가격이 비싸야 좋은 가죽이라며 브랜드있는 비싼 소파를 사야한다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런 소파는 최소 300 이더군요. 그런데 딱히 맘에 드는 디자인도 아니였고, 쿠션감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친구가 미라지란 브랜드를 알려주더라고요*.*
사이트 들어가서 검색하던중 제가 딱 원하던 디자인이라, 전화하고 매장에 아줌마 세명이서 앉아보고^^, 이 소파로 결정했습니다. 매장도 인테리어가 좋고, 가구들도 사고 싶은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취향별로 엔틱이면 엔틱, 모던이면 모던 다양한 가구들이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했습니다.
우선 이 소파는 은은한 베이지가 집안 분위기를 딱 살려주고 30평대 정도의 집에 완성맞춤의 크기와 디자인입니다. 저는 너무 크고 화려해서 집에 들어오면 소파만 보이는 것도 싫고, 너무 외소한것도 싫었는데 이 정도 크기가 딱인것 같습니다.
쿠션감이 많이 푹신한 편이어서, 누웠을때나 앉았을때 무척 편안합니다. 왼쪽 팔걸이가 너무 각져 딱딱하면 어쩌냐 했는데 책 읽을때 머리 얹기 딱입니다^^
가격도 퀄리티나 디자인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소파들은 등받이랑 방석만 가죽인 경우가 많은데 이 소파는 전체가 가죽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소파를 설치한 지금은 최고 만족입니다. 앞으로 쓰면서 봐야겠지만, 소중히 오래오래 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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