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신혼은 아니지만, 남들처럼 결혼때 혼수를 장만할 일이 없었는지라,

처음으로 가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발품팔면서 돌아다닐 시간적 여유도 없고, 평소에 관심있게 지켜보지도 않았기에,

막상 사려고 맘 먹으니까 어디서부터 뭘 봐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가구단지 얘기를 듣고 찾아가봤지만,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인터넷 서치를 통해 미라지를 알게 되었고, 직접 보는게 좋을 것 같아 시간을 내어,

강북에서 분당점까지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에서 골라온 물건들 대부분이 display되어 있지 않았지만,

담당하시는 분께서 1층부터 3층까지 하나씩 보여주시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매장분위기는 앤틱이 잘 어울리게끔 되어 있기에, 구경하는 모든 가구들이 이쁘게만 보였는데,

막상 이런 가구들이 일반 집에 들어가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고, 많은 물건들을 보다보니까

제 판단력은 점점 더 흐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부장님의 설명과, 상품후기에 나와있는 구매자들의 사진,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최종적으로 애쉴리 B533으로 맘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애초에는 침대만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너무도 좋은 물건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협탁, 화장대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하면서 가구를 들이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보기만해도 뿌듯하더라구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농(화이트+월넛)과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다행이었답니다.

협탁의 경우, 아이재울때 읽어주는 책이나, 물컵을 놓아두기 좋아서 아주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매트리스는 기본 포켓 형으로 구입했는데, 제가 허리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집들이때 놀러왔던 조카는 침대가 넘 푹신거리고 좋다면서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ㅋㅋ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드는데, 침실에 들어가는 순간

눈의 즐거움과 침대의 편안함/안락함으로 인해 피곤이 싸~악 사라집니다.

정말이지 보면 볼 수록 이쁩니다~~~~~

이렇게 좋은 가구를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