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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가구를 다 미라지에서 구입했는데.. 소파 선택이 가장 어려웠어요.
직접 보고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으로 이미지만 보고 선택했기에.. 약간은 모험? 이라고 생각했구요.

그치만 따듯한 느낌의 천소파가 갖고 싶어서 구매를 결정했는데 참 잘한 것 같아요.
저희 집은 벽지가 하얀색이라 깨끗하긴 하지만 허전한 느낌이 있었는데 소파가 자리잡으니 화사하고 잘 어울려요.
꽃무늬가 갖고 싶었지만 오래 사용하면 질리지 않을까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질리거나 하는 느낌 전혀 없구요,
오히려 오래 사용할수록 색이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살짝 연해지면서 더 분위기 있어져요.

조심하지 않고 마구 사용하는데도 이물질 같은게 묻지도 않고 묻어도 전~혀 흔적없이 잘 사라져요. 관리가 참 편해서 좋아요. 오래 사용해도 한쪽이 들어가거나 하지 않구요, 폭이 넓어서 마치 편한 침대에 누운듯 티비 보기 참 좋아요. 예전엔 몰랐는데 친구집에 가서 그 집 소파에 앉으면 정말 편안함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편안함은 정말 짱이에요ㅋㅋㅋ

* 얼마전 소파에 앉아서 TV '살맛납니다' 보다가 울집 소파가 나와서 참 반가왔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