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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달된 새댁인데요~
침대세트 쓴지도 한달 정도 된거 같네요~
신혼가구 고르면서 여기 저기 너무 많이 고민하고 둘러보다가 샀어요~
그리고 써보고 후기 쓰려고 이제 남기네요~
여기 글남긴거 보니까 냄새가 잘 안빠진다는 말이 있길래 경험해보고 객관적으로 쓰려구요~
디자인은 뭐 다들 보신대로 너무 예뻐요. 일반적인 침대랑은 다르게 많이 높죠? 저도 처음엔 침대에 올라가는게 일이겠다 싶었는데. 이제 너무 편해요 침대 높이가 제 엉덩이 쯤이라 걸터앉아서 책보고 그러기도 편하고 티비랑도 높이가 딱 맞아요.
그리고 제가 딱딱한 매트리스를 고르고 있었거든요. 근데 매트리스도 너무 편하고 좋아요
매트리스는 정말 써본 사람만 알아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장대 강추입니다. 처녀때 공주풍 화장대 썼었는데요 서랍 두어칸있는거 말이예요. 항상 화장대 위가 지저분했었는데.. 이 화장대는 크기도 크고 서랍도 많고 이것저것 제것이랑 서방님꺼랑 다 넣어도 칸이 남아요. 높이도 딱 좋고 거울도 큼직만한게 방에 다 들어와요~
침대 옆 협탁도 너무 이쁘고~
일반 국내가구랑은 다른 앤틱한 느낌이 너무 좋네요~
색상도 아이보리라 먼지가 묻어도 티가 안나고 고풍스러워보여요
몇년 더 사용하면 더 멋스러워질거 같은, 쓰면 쓸수록 더 값어치있어 보이는 그런 가구일듯~
아 맞다 . 제일 중요한거 말씀드릴게요. 정말 튼튼해요.
사실 예전에 서랍장을 하나 샀었는데 칸칸이 되어있는 합판이 너무 얇고 허술해서 쓰다가 한번 내려앉은적있는데.. 이 가구 정말 튼튼합니다.
제가 가끔 침대 발부분에 올라온 부분있잖아요 거기 앉아 있거든요. 거기 앉아서 창밖에 보는거 좋아하는데 진짜 튼튼해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신혼가구지만 다들 몇년씩 쓸껀데 튼튼한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디자인도 흔하지 않고 사람들이 다들 놀래요. 디자인에 놀라고 튼튼함에 놀라고^^
냄새는 가구 들어오고 문열어놓고 환기시키니까 3일정도면 괜찮아 지더라구요. 지금은 나무냄새만 은은한 정도~
집이 좁아서 식탁은 못샀는데 큰집으로 이사가면 미라지 가구들로 집을 가득 채울거예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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